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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캐롤' 측 "박해미 하차 논의한 바 없다"


입력 2018.08.30 00:54 수정 2018.08.30 00:55        이한철 기자
뮤지컬 '오!캐롤' 박해미 캐릭터 포스터. ⓒ 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 박해미 캐릭터 포스터. ⓒ 쇼미디어그룹

뮤지컬 '오!캐롤' 측이 배우 박해미의 공연 스케줄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캐롤'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29일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인 박해미에게 중대한 개인 사정이 발생했다. 이에 당장 임박한 8월 29일과 9월 1일 공연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캐스팅 스케줄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에서는 연습시간을 포함한 지난 두 달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작품을 완성시킨 배우가 심신을 회복하고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박해미가 하차할 것이라는 일부 시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제작사 측은 "'하차'에 대해서 박해미 배우와 논의한 바 없으며, 그럴 단계도 아니라고 판단되며,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는 시일 내 신중하게 논의하여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박해미의 남편 황민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서 있던 25톤 화물차 2대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배우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포함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로 조사됐다.

박해미는 28일 열린 '오!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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