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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베트남 대파...일본팬들 “손흥민보다 이승우”


입력 2018.08.29 21:17 수정 2018.08.29 21:19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손흥민-이승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손흥민-이승우.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승우(베로나)가 그라운드에서 날아다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9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스타디움서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베트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학범호는 오는 9월 1일 오후 8시 30분 일본-UAE(아랍에미레이트)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이승우 2골과 황의조 골을 묶어 ‘박항서호’ 베트남을 완파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돌풍을 일으킨 베트남은 후반 쩐 민 브엉의 멋진 프리킥 골이 터졌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 피지컬에 눌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패했다.

베트남전 승리의 주역은 이승우였다.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으로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SBS 최용수 축구해설위원도 “기존의 한국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기술을 갖췄다”며 이승우의 잠재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한국과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하는 일본팬들의 반응도 눈길을 모은다.

일본 축구팬들은 야후 재팬과 SNS, 5CH 커뮤니티를 통해 경기 후기를 남겼다.

일본 팬들은 “손흥민의 능숙한 볼 배급과 황의조의 마무리, 훌륭하구나” “‘감바의 희망’ 황의조, 이로써 군 면제 확률이 높아졌다” “감바 서포터이자, 황의조 팬으로서 복잡한 심경이다.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면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하나” “황의조가 군 면제 받으면 유럽으로 가겠지. 감바는 지키기 어렵다,”

“이승우 진짜 물건이구나. (일본의 축구 스타일상) 손흥민보다 더 두려운 존재다. 턴오버도 많지만 저돌적인 공격수다.” “후반에 부상 당한 것 같은데...일본전에 못나오길” “우리는 J리그 귀공자 쿠보가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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