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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등굣길 조성 위해 교육감이 직접 교통안전 지도


입력 2018.08.29 16:54 수정 2018.08.29 16:55        이선민 기자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세 번째 ‘안전’ 영역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연합뉴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세 번째 ‘안전’ 영역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약속 이행의 첫 행보로 30일 오전 서울재동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지도 및 간담회’에 참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제2기 ‘한 걸음 더! 서울교육’ 핵심 공약을 실천하는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시리즈 세 번째 ‘안전’ 영역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 등 학생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교육감’으로서 학교 안전지도에 직접 나서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유관기관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등굣길 학생 안전을 위해 직접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및 교통안전 위해요소를 점검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유관기관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및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에 형광 조끼, 신호봉, 캠페인 모자 등 교통안전 물품 700점을 전달하고, 서울지방경찰청,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 등으로 학부모의 교통봉사 참여가 점차 줄어 소규모 학교의 경우 녹색어머니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초등학교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12개 초등학교(재동초 포함)를 대상으로 ‘모범운전자 및 노인일자리 어르신 등과 함께하는 교통봉사 활동’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부교육청 관내 시범학교를 3~5개교 정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 및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윤석범) 등 유관기관들은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시범운영 성과와 만족도가 높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시범운영 사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재동초등학교(교장 정한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주민), 서울모범운전자연합회(회장 윤석범),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천경숙), 종로구청(구청장 김영종) 등 교통안전과 관련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희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재정적·제도적 한계로 일부 학교의 경우 여전히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놓여 있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모범운전자와 함께하는 교통봉사 활동’을 타 지역(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교육감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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