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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학생수 2.5% 감소…다문화 학생은 늘어


입력 2018.08.29 16:48 수정 2018.08.29 16:53        이선민 기자

전국 2만 여개 교육기관 대상 ‘2018년 교육기본통계’ 발표

다문화학생 비율 베트남인 부모, 국제결혼가정 가장 높아

중국인 유학생 수 지속적 감소하고 있지만 유학생 수는 늘어

ⓒ교육부 ⓒ교육부

전국 2만 여개 교육기관 대상 ‘2018년 교육기본통계’ 발표
다문화학생 비율 베트남인 부모, 국제결혼가정 가장 높아
중국인 유학생 수 지속적 감소하고 있지만 유학생 수는 늘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2018년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가 630만 9723명으로 전년(646만 8629명) 대비 2.5%(158,90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등 학생 수 역시 전년(572만 5260명) 대비 2.5%(141,011명) 감소한 558만 4249명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271만 1385명으로 전년(267만 4227명) 대비 3만 7158명(1.4%) 증가했지만, 유치원 학생 수는 2.7%, 중학교 학생 수는 3.4%, 고등학교 학생수는 7.9% 감소했다. 한편, 특수학교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기타학교 학생수는 전년(4만 8738명) 대비 738명(1.5%) 증가했다.

전체 학생수는 감소한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12만 2212명(전체 학생의 2.2%)으로 전년(10만 9387명) 대비 1만 2825명(11.7%) 증가했다.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에서 9만 3027명으로 전년대비 12.4%, 중학교에서 1만 8068명으로 전년대비 13.3%, 고등학교에서 1만 688명으로 전년대비 3.4%, 각종학교에서 429명으로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

초․중등 학생 중 다문화 학생의 비율은 2.2%로 전년(1.9%) 대비 0.3%p 상승했다. 학교별로 다문화 학생들은 초등학교에 3.4%, 중학교에 1.4%, 고등학교에 0.7% 재학중이다.

부모 출신국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베트남이 가장 높은 29.1%, 중국(한국계 제외) 22.3%, 필리핀 11.5%, 중국(한국계) 10.2%, 일본 8.5%이다. 유형별로는 국제결혼가정(국내출생)이 80.4%(9만 8263명)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가정 12.8%(1만 5629명), 국제결혼가정(중도입국) 6.8%(8320명) 이었다.

아울러 대학의 전체 재적학생 수는 337만 8393명으로 전년(343만 7309명) 대비 5만 8916명(1.7%)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수는 14만 2205명으로 전년(12만 3858명) 대비 18,347명(14.8%) 증가했다.

유학 유형별 유학생 수는 학위과정 유학생 수가 8만 6036명(60.5%)으로 전년(7만 2032명) 대비 1만 4004명(19.4%↑) 증가했고, 어학연수생, 교환연수생 등 비학위과정 유학생 수는 56,169명(39.5%)으로 전년(5만 1826명) 대비 4,343명(8.4%↑) 증가했다.

유학생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 비율(수)은 48.2%(6만 8537명)로 전년(55.1%, 6만 8184명) 대비 6.9%p 낮아져,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 19.0%(2만 7061명), 몽골 4.8%(6,768명), 일본 2.8%(3,977명), 미국 1.9%(2,746명) 순으로 주로 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비율이 높았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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