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채권시장 전문가 82% "'8월 한은 기준금리 동결"


입력 2018.08.29 15:08 수정 2018.08.29 15:13        김지수 기자

9월 종합 BMSI 93.1…채권시장 심리 '악화'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중 8명 가량이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82%가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해 9월 기준금리 BMSI는 82.0으로 전월 89.0 대비 소폭 하락했다.

9월 채권시장지표는 종합 BMSI 93.1로 전월 96.9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 무역 분쟁 이슈로 금리 하락이 지속됐으나, 기준금리 동결 응답자 수가 전월 대비 감소해 9월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국내 고용지표 부진, 대외 무역 분쟁 이슈 지속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전망 BMSI는 94.0으로 전월대비 12.0포인트 상승,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8.0%가 금리하락에 응답해 전월대비 11.0%포인트 상승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58.0%로 전월대비 10.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환율 이슈로 이머징국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9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77.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4.0%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했으며,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1.0%로 전월대비 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세가 소폭 확대되었으나, 국제유가는 상·하방 요인이 혼재함에 따라 물가 관련 심리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율 BMSI는 86.0으로 전월 72.0 대비 14.0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27.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대비 11.0%포인트 감소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60.0%로 전월대비 8.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고, 달러화의 추가적인 강세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감소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지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