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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vs 조인성…추석 연휴 격돌 '2라운드'


입력 2018.08.30 07:30 수정 2018.08.30 09:41        부수정 기자

영화 '협상'·'안시성' 동시 개봉

2017년 설 연휴 이어 경쟁

배우 현빈과 조인성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경쟁한다. ⓒCJ엔터테인먼트/뉴 배우 현빈과 조인성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경쟁한다. ⓒCJ엔터테인먼트/뉴

배우 현빈과 조인성이 올 추석 극장가에서 경쟁한다. 영화 '협상'과 '안시성'을 통해서다. 두 작품은 9월 19일 동시 개봉한다.

조인성과 현빈은 지난 2017년 각각 '더 킹'(감독 한재림), '공조'(감독 김성훈)로 설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올해 추석 극장가에서는 '안시성'과 '협상'으로 흥행 대결 2라운드를 예고한다.

'공조'에서 신념을 지키는 과묵한 북한 형사 임철령 역을 맡아 780만 관객을 동원한 현빈은 범죄 오락 영화 '협상'으로 돌아왔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이번 영화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현빈은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 역을 맡았다.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 강약, 완급을 조절해 나른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를 썼다고 한다. 이제껏 본 적 없던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현빈의 모습이 기대된다.

530만명을 동원한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기 위해 검사가 된 박태수를 연기한 조인성은 액션 블록버스터 사극 '안시성'에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을 연기한다.

2008년 '쌍화점'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에 도전한 조인성은 고구려의 카리스마 넘치는 장군으로 열연해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이끄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예정이다.

추석 극장가에서 두 배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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