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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패션 PB ‘밀라노 스토리’ 가을시즌 첫 방송…“올해 200억 달성 목표”


입력 2018.08.29 10:34 수정 2018.08.29 10:34        최승근 기자

30일 트렌치코트·플리츠 스커트를 시작으로 겨울시즌까지 총 10개 모델 출시 예정


현대홈쇼핑이 올해 초 선보인 패션 자체브랜드(PB) ‘밀라노 스토리’가 가을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30일 밤 10시50분부터 ‘밀라노 스토리’의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인 방송인 정지영씨와 함께 ‘밀라노 스토리’ 가을 시즌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밀라노 스토리’는 ‘이탈리안 스타일과 본질’을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워, 실용적이면서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패션 브랜드다. 올해 2월 론칭해 현대홈쇼핑 상반기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됐을 정도로, 30~40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F/W(가을·겨울) 시즌에도 ‘실용적인 멋스러움’·‘트렌디한 도시적 감성’·‘절제된 세련미 추구’ 등 밀라노 스토리의 3대 디자인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TPO(때와 장소·경우)에 맞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라디오 DJ로 유명한 정지영씨의 부드러운 음성을 ‘밀라노 스토리’ ARS 주문 시 멘트에 적용한다. 고객 주문전화 시 브랜드 소개와 안내 멘트를 정지영씨의 음성으로 소개해 ‘밀라노 스토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30일 밀라노 스토리 첫 방송에서는 4가지 색상(블랙·베이지·카키·와인)으로 선보이는 밀라노 스토리 ‘모더니크 트렌치코트’(9만9000원)와 3가지 색상(블랙·체크·카키)의 ‘플리츠 스커트’(7만9000원)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더니크 트렌치코트’는 정통 트렌치코트 디자인에 길이감을 살려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로, 매끄러운 표면감과 은은한 광택이 더해져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스판 소재를 사용하고 뒷트임을 넣어 다양한 야외활동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히는 ‘플리츠(주름)’ 디자인을 반영한 스커트를 선보인다. 3cm와 1.5cm 간격의 주름을 교차하고, 엉덩이 라인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도록 라인을 디자인한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티셔츠·운동화 함께 코디하면 캐주얼한 느낌으로, 셔츠와 코디하면 세련된 우아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에는 콤비슈트 세트, 재킷 베스트 세트를 연이어 출시하고, 겨울 시즌를 겨냥한 케이프 코트, 울코트, 무스탕 등 다양한 아이템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은 올해 밀라노 스토리의 총매출액 목표를 예상보다 30% 이상 높인 200억원으로 정했으며, 제이바이·라씨엔토와 같이 현대홈쇼핑의 대표 패션 콘텐츠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밀라노 스토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와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패션을 비롯해 생활 등 다양한 상품군의 PB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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