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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글로벌 식품 소재 컨퍼런스에서 알룰로스 소개


입력 2018.08.29 10:31 수정 2018.08.29 10:31        최승근 기자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 상용화 성공, 트루스위트 브랜드로 판매 중

제로 수준 칼로리로 감미료 대체 가능한 식품 원료

삼양사가 2017년부터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로 판매하는 ‘트루스위트 알룰로스’와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삼양사 삼양사가 2017년부터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로 판매하는 ‘트루스위트 알룰로스’와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삼양사

삼양사가 당류 저감화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알룰로스 전도사로 나섰다.

삼양사는 식품연구소 박종진 소장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식품소재 관련 국제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알룰로스를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22일 개막해 24일까지 aT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식품소재산업전(FI KOREA 2018)’의 부대 행사로 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제식품소재산업전’은 식품소재 및 기술과 관련한 국내유일의 B2B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다.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해 연사로 나선 박종진 소장은 ‘재구성’(Reformulation)을 주제로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 새로운 당 대체재로 알룰로스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감미료 대체재로 불린다. 삼양사는 자체 효소 기술로 알룰로스의 상용화에 성공하고 2017년부터 트루스위트라는 브랜드로 알룰로스를 판매 중이다.

박종진 소장은 “스테비아 유래 고감미료, 에리스리톨 등 다른 제로 수준 칼로리 감미료는 모두 식품첨가물인 반면에 알룰로스는 제로 수준의 칼로리 감미료 대체재 중 유일하게 식품 원료여서 식품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로 식약처가 정한 기준에 따라 사용량이 제한돼 있다. 반면, 식품원료는 해당 제품을 재료로 다른 식품 등을 만들 수 있으며 식품첨가물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양사는 프리미엄 당 브랜드로 ‘트루스위트(TRUSWEET)’를 론칭하고 ‘트루스위트 알룰로스’를 비롯해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당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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