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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로 LH상가 입찰경쟁 줄어…8월 평균 낙찰가율 142.7%


입력 2018.08.29 10:03 수정 2018.08.29 10:16        권이상 기자

13개 점포 완판…낙찰가 총액 41억6613만원

8월 LH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상가정보연구소 8월 LH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상가정보연구소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입찰경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실시한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를 집계‧분석한 결과 단지내 상가 13개 점포가 모두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낙찰가율 142.7%, 낙찰가 총액은 41억6613만5500원을 기록했다.

각 단지별 평균 낙찰가율은 1315가구 규모의 대단지인 충북혁신 B2블록이 20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양주옥정 A-21(2)블록은 125%, 양주옥정 A-21(1)블록은 124.6%, 제천강저 B2블록은 114.4%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혁신 B2블록 101호는 예정가 2억4400만원보다 3억5700만5000원 많은 6억100만5000원에 낙찰돼 246.3%의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2개 점포는 110~150%대의 무난한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2년 전만 해도 180%를 웃돌던 LH 상가의 낙찰가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입찰경쟁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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