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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 자회사 지분가치 하향…목표가↓"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8.08.29 08:34 수정 2018.08.29 08:34        김지수 기자

"향후 핵심 자회사 성장 기대감에 '매수' 유지"

하나금융투자가 한라홀딩스의 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9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 만도헬라, ㈜한라의 지분가치를 각각 6650억원, 1740억원, 1910억원으로 계산한 후 40%의 할인율을 적용했고 골프장·로열티 가치는 각각 890억원, 2420억원 반영했다”며 한라홀딩스의 목표가를 6만6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면서 “차입금 3830억원은 차감했고, 이를 감안한 목표 시가총액은 약 715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송 연구원은 “현 시가총액 4600억원은 자회사들에 대한 현재 지분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핵심 자회사들인 만도와 만도헬라가 ADAS 제품들과 신흥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지분가치는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한라홀딩스의 지분율이 30%인 핵심 자회사 만도는 주 고객사들의 중국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되겠지만, 4분기 이후 중장기 성장세는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송 연구원은 “지분율 50%인 만도헬라의 경우, 7% 대의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ADAS 부품군의 성장과 신규 진출한 인도시장의 기여로 연평균 10%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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