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첫 채택 e스포츠...게임업계 "9월에도 열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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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5일 14:53:14
    아시안 게임 첫 채택 e스포츠...게임업계 "9월에도 열기 지속"
    지상파 첫 e스포츠 중계...LoL 대표팀 4강 진출
    넥슨, 엔씨, 컴투스 등 자체 e스포츠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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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29 06:00
    이호연 기자(mico911@dailian.co.kr)
    ▲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진행됐다. ⓒ 연합뉴스

    지상파 첫 e스포츠 중계...LoL 대표팀 4강 진출
    넥슨, 엔씨, 컴투스 등 자체 e스포츠 행사 진행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게임 업계는 시청자의 높은 관심과 e스포츠 시장의 성장 잠재성을 이어간다는 분위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e스포츠의 지상파 중계가 한창인 가운데, 주요 게임 회사들이 e스포츠 시장을 잡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이 심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18’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등의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화제다. 총 6개 종목에서 승부를 펼치며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 출전한다. 특히 e스포츠를 KBS와 SBS 등의 지상파가 생중계를 하며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한국 LoL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위로 4강 진출팀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후3시에 열린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스포츠는 4년 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도 채택됐으며, 올림픽 종목 지정도 논의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게임 업계도 같은 기세를 몰아 팬심 사수에 나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개발 및 유통을 담당하는 '201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기념해 ’LoL RUN 2018 월드 챔피언십을 향해‘ 행사를 다음달 29일 개최한다.

    러닝 참가자들은 롤드컵 출전팀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5km 러닝 행사를 비롯, 다양한 축하 공연 등 각종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e스포츠 리그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썸머’ 결승전을 오는 3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해당 대회는 총 상금만 1억5000만원 규모에 달하는 최대 e스포츠 축제이다. 지난 3일에 개막해서 매주 금요일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중이다.

    컴투스도 지난 25일부터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 본선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지난 7월부터 매주 각 지역별 온오프라인 예선전을 통해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았다. 이들은 오는 10월 13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출전한다.

    넷마블은 다음달 4일과 5일 서울 양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18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 콘텐츠 진흥원과 공동주최한다. 자사 게임 ‘마구마구’ ‘모두의 마블’ ‘펜타스톰’ 등 다양한 게임을 e스포츠 대회 종목에 포함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내달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8 월드챔피언십’ 결선을 개최한다.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전세계 9개 지역에서 출전한 대표팀 승부를 가린다.

    게임업계는 e스포츠 열기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줄어들기를 고대하는 모습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 강화는 물론 게임이 더 이상 규제의 대상이 아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며, e스포츠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e스포츠로 하나되는 글로벌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데일리안 =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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