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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공여객 995만명…작년 比 6.2% 증가


입력 2018.08.28 11:00 수정 2018.08.28 09:52        이정윤 기자

국제여객 11% 증가, 국내여객 4.9% 감소

올해 7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국토부 올해 7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국토부

올해 7월 항공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2% 증가한 995만명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 국제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 증가, 국내여객은 4.9% 감소, 항공화물은 3.6%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국제선 여객은 여름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강세 및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20.7%) 등으로 11% 증가한 73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노선(-2.4%)을 제외한 중국(27.3%), 유럽(12.5%), 동남아(9.8%), 일본(6.7%) 등 모든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노선도 142만명을 기록해 27.3% 증가했지만, 지난 2016년 7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30.3%)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정기노선 증편과 노선 다변화로 무안(270.5%)·청주(128.8%)·양양(83.1%)·제주(77.8%) 등 전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4% 증가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17.4% 증가해 국적사 분담률은 68.4%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감소 및 탑승률 하락 등으로 작년보다 4.9% 감소한 265만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54%)‧인천(4.6%)공항에서 작년보다 증가했지만, 운항감편 영향으로 청주(-10.6%)‧김포(-6.4%)‧김해(-5.9%)‧제주(-5.7%)공항 등에서는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이 108만명으로 작년 대비 11.9% 감소했지만, 저비용항공사는 157만명으로 0.5% 증가하면서 59.2%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IT 및 반도체, 기계, 석유화학 등의 수송 증가로 작년 대비 3.6%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중국(7.3%)‧동남아(5.1%)‧일본(3.7%) 등 전 지역에서 증가하며 4.4% 성장한 35만톤을 기록했다.

국내화물은 제주(-8%) 및 내륙노선(-3.5%)의 감소로 작년보다 7.5% 감소한 2.2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국내여객 감소 및 유료 할증료 인상 등의 부정적인 요인은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 따른 노선 다변화와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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