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점으로 해외 수주 회복 예상"
GS건설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주요 프로젝트 수주 성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28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일대비 1.88%(900원) 오른 4만8850원에 거래중이다.
국내외 주택 사업이 GS건설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주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주요 타겟 프로젝트인 알제리 소나트랙 정유공장, 인도네시아 발리파판 정유공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NCC 등 대형 현장에서 의미있는 수주 성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내 수주를 목표하는 약 3억불 규모의 사우디 턴어라운드 단독 프로젝트가 향후 관련 공사 물량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총 10조원 사업 규모로 알려진 베트남 개발 프로젝트의 시범사업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며 현재 추정 실적에 미반영된 베트남 개발가치의 점진적 구체화가 향후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국내 주택부문 분양 계획은 일부 단지 분양 지연으로 약 2만5000세대가 예상되나 역으로 내년에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3만 세대 분양 성과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