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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소기업용 간편판정 FTA-PASS 서비스 강화


입력 2018.08.28 09:04 수정 2018.08.28 09:04        부광우 기자

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8일부터 FTA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을 고도화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FTA-PASS는 인력·정보부족으로 원산지 판정과 품목분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위해 원산지 간편 판정 시스템을 개발·탑재하고 품목분류 정보 제공 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

원산지 간편 판정 서비스는 기존 시스템의 많은 정보 입력과 회원가입 등 사용상 불편함을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원산지 간편 판정을 위한 정보입력 항목을 기존의 62개에서 16개로 축소했고 판정절차도 5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했으며 판정 화면의 이동 없이 한 화면에서 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원산지 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시스템 안내에 따라 원재료만 간단히 입력하면 수출물품의 FTA 원산지 판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품목분류의 정보 제공 및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재료나 완제품의 품명만 입력하면 그동안 세관에 수출입신고 됐던 거래품명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해당 경합 품목분류번호를 검색,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검색된 품목분류번호로 FTA-PASS를 통해 간편하게 원산지 판정을 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FTA-PASS 보급 확대와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 더 많은 수출기업이 FTA 활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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