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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황재균, 3루수 안치홍 ‘오지환은?’


입력 2018.08.27 20:34 수정 2018.08.27 20: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백업 유격수 오지환. ⓒ 연합뉴스 백업 유격수 오지환. ⓒ 연합뉴스

대만에 충격패한 한국 야구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세운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 야구장에서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B조 예선 인도네시아와의 2차전을 치른다.

지난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과 전혀 다른 내야 구성이다. 선 감독은 3루수 자원인 황재균을 유격수에, 2루수 안치홍을 3루수로 기용했다. 안치홍이 비운 2루는 박민우가 맡는다. 이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좋지 않은 컨디션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이다. 이미 대표팀은 오지환이라는 백업 유격수를 논란 끝에 선발했기 때문이다. 파격 라인업이 과언 실효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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