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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필리핀 세부서 20대 한국인 남성 총격 사망, 한국, 고령사회 공식 진입,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지난해 대선 겨냥 댓글조작" 등


입력 2018.08.27 20:09 수정 2018.08.27 20:09        스팟뉴스팀

▲필리핀 세부서 20대 한국인 남성 총격 사망
필리핀 세부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외교부는 27일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 17분 필리핀 세부시 소재 프린스코트 모텔 2층 복도에서 우리 국민 20대 남성이 권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따르면 해당 모텔의 경비원이 사건을 최초 신고한 직후 목격자를 확보했으며 필리핀인 1명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세부 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담당 영사 및 코리안 데스크(한인사건 전담 경찰관)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인 경찰관을 사건 현장에 파견해 필리핀 수사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사건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고령사회 공식 진입…지난해 생산인구 첫 감소 전환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이 14%를 넘어서면서 공식적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외국인 포함)는 5142만3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15만3000명, 0.3% 증가했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000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 만으로 24년이 걸린 일본에 비해서도 훨씬 빠른 속도다.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지난해 대선 겨냥 댓글조작"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과 함께 지난해 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27일 특검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재판과정에서 드루킹과 김 지사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지사의 공소사실에 "김 지사는 드루킹 등과 함께 2016년 11월경부터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및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했다"고 적시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 지사는 드루킹 등과 공모해 2016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매크로 프로그램(일명 킹크랩)을 이용, 총 7만6000여개의 인터넷 뉴스 기사의 댓글 118만8800여개에 총 8840만회의 공감·비공감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신일, 돈스코이호 인양 의사 애초 없었다"
경찰이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인양해 수익을 낼 것이라는 신일그룹의 홍보가 애초부터 거짓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신일그룹은 처음부터 돈스코이호를 인양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SGC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급하는 단순한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설립된 신일그룹은 인양 경력이 없고 투자금으로 인양 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일그룹은 '100배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이용해 SGC를 홍보하고, SGC를 두고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써 왔으나 이는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부천서 2명 비브피오패혈증으로 사망
경기도는 최근 2개월 사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2명이 숨졌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열로 지난 16일 사망한 평택 서해안 지역 77세 남성의 혈액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다. 지난달 27일 부천에 사는 64세 남성도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바닷물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 주로 증식한다. 1~2일 정도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 감염증, 패혈증을 유발하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 등이 동반된다.
경기지역에서는 2012년 10명(6명 사망), 2013년 9명(7명 사망), 2014년 8명(4명 사망), 2015년 6명(1명 사망), 2016년 12명(3명 사망), 지난해 10명(6명 사망)이 각각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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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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