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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일, 돈스코이호 인양 의사 애초 없었다"


입력 2018.08.27 19:29 수정 2018.08.27 19:30        스팟뉴스팀

경찰이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인양해 수익을 낼 것이라는 신일그룹의 홍보가 애초부터 거짓이었다고 결론지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7일 "신일그룹은 처음부터 돈스코이호를 인양할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고, SGC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급하는 단순한 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설립된 신일그룹은 인양 경력이 없고 투자금으로 인양 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일그룹은 '100배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이용해 SGC를 홍보하고, SGC를 두고 '가상화폐'라는 표현을 써 왔으나 이는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 결과를 종합할때 돈스코이호를 빙자한 투자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 희망을 품고 신고에 소극적인 피해자들이 많은데 사기사건 수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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