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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기사 취업박람회 28일 부산서 개최


입력 2018.08.27 11:00 수정 2018.08.27 10:54        이소희 기자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현장 채용면접 진행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현장 채용면접 진행

해양수산부가 해운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박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신규 고용창출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 다목적 이벤트홀에서 ‘예비해기사들이여, 무한한 일자리의 바다로 오라’라는 주제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해기사 면허는 일정 수준의 기술이나 기능이 있어 선박의 운용과 관련된 특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오션폴리텍 교육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해사고, 해양대 등을 졸업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기사 집중교육과정으로, 연간 약 120여 명이 교육받고 있다.

해수부는 업계, 학계 등과 협력해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등 교육생들이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은 수료 후 진출 분야에 따라 외항상선 3급, 내항상선 5급, 원양어선 3급, 어선 5급 등의 과정이 있으며, 선원인력 수급현황이나 채용수요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양성과정 수료 예정자 103명과 SK해운, 현대상선, 해영선박, 동진상운, 범진상운, 하나마린 등 국내 유수의 30여 개 내·외항 선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참여선사들이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채용면접을 통해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서 실습교육 과정(외항상선 3급 9개월, 내항상선 5급 1개월)을 거친 후 각각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자격을 얻게 된다.

해수부는 박람회를 통해 수료 예정자들에게는 해기사로 취업할 수 있는 구직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선사에게는 우수한 예비 해기사를 미리 선발해 채용할 수 있는 구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비 해기사와 선사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만든 자리”라면서 “바다에 꿈을 가진 젊은이들에게는 양질의 해운산업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인 해기사 인력 수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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