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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협치' 약속한 이해찬 대표 첫 공식일정 '협력 강조하기'


입력 2018.08.27 13:08 수정 2018.08.27 13:09        조현의 기자

첫 최고위서 '당정청협력 강화·5당 대표회의' 제안

李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

첫 최고위서 '당정청협력 강화·5당 대표회의' 제안
李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첫 공식 일정에서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기업·노동자·시민사회와 민생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서부터 야4당과의 대표회의, 청와대와의 소통 강화까지 약속했다.

이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은 녹록지 않다"면서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할 역사적 책무를 갖고 시작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임 지도부의 최우선 추진 과제를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능한 빨리 구성해서 가동하겠다"며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회의체를 구성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청 협력 강화와 여야 5당 대표회의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당·정·청이) 모든 현안에 소통하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도록 그 과정을 진단하겠다"며 "가능한 이번 주에 고위 당·정·청 협의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한 국회를 위해 여야 5당 대표회의를 제안한다"며 "충분히 모든 사안을 가지고 5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민주당 20년 연속 집권'에도 본격 시동을 걸기로 했다. 이 대표는 "민주 정부 20년 집권 플랜 태스크포스(TF) 구성하겠다"며 "(민주당은)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않고 혁신과 소통으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약속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명심하며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기 앞서 박수를 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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