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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픽업트럭 누적판매 45만대 돌파…렉스턴 스포츠 2만대


입력 2018.08.27 10:10 수정 2018.08.27 10:12        박영국 기자

2002년 무쏘 스포츠 출시 이래 16년 만

쌍용차 역대 픽업트럭 라인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쌍용자동차 쌍용차 역대 픽업트럭 라인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라인업이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까지 4세대를 이어오며 누적 4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 6개월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함으로써 픽업트럭 라인업인 스포츠 브랜드 누적 판매대수 45만대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4일 만에 2500대를 돌파하고 한 달 만에 누적계약 1만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당초 월 판매 목표인 2500대를 훌쩍 뛰어 넘는 월 평균 3300여대를 판매하며 출시 6개월(7월 9일) 만에 내수 2만대를 돌파하고 7월 말까지 2만4336대(수출 포함)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1위인 티볼리보다 한 달 빠른 기록이자 2001년 출시한 렉스턴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밀려드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공급도 생산라인 2교대 시행에 따라 공급물량이 확대되면서 지난 6~7월 각각 4천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월 최대 판매실적을 연이어 경신했다.

국내에 SUT(Sports Utility Truck)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쌍용차 성장을 이끌어 온 스포츠 브랜드는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45만대를 넘어서며 50만대 클럽에 한발 다가섰다.

국내에 프리미엄 SUV 시장을 개척한 무쏘를 기반으로 한 1세대 무쏘 스포츠는 2002년 9월 출시 이래 3년 4개월 동안 8만8572대가 판매됐다. 2세대 모델인 액티언 스포츠는 2006년 4월 출시해 2011년 12월까지 11만885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3세대 모델로 브랜드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2012년1월~2017년12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판매 역시 22만2696대로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렇듯 스포츠 브랜드가 오랜 기간 세대를 거듭하며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뛰어난 주행 능력은 물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용도성과 가격 경쟁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별화된 강인한 스타일과 터프한 주행성능으로 스포츠 브랜드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성장시켜 왔다”며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가 더욱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어 브랜드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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