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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정부, 일자리 급감해도 전정부 탓만해”


입력 2018.08.26 15:08 수정 2018.08.26 16:13        황정민 기자

"소득주도성장 폐기하고 무능한 청와대 참모 경질하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데일리안DB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은 26일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가 급감하는 상황을 보고도 경제정책에 스스로 만족하고, 전(前)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무능한 청와대 참모·장관을 경질하라"고 비판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정부 핵심정책인 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며 "올 7월 취업자 증가수는 전년 동기대비 고작 5000명에 그쳤다. 국민 세금 54조원을 쏟아부은 결과가 이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뻔히 보고도 어제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이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런 경제 인식은 국민고통만 가중시키고 경제전망을 지금보다 더 어둡게 한다"고 했다.

또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성장 잠재력이 낮아져서 고용이 악화됐다'며 전정부, 전전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은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경제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며 "‘소득주도성장’도그마에 빠져 국민의 어려운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대통령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는 무능한 청와대 참모들과 장관들을 경질해야한다"고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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