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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12세까지 무료


입력 2018.08.26 15:22 수정 2018.08.26 15:22        스팟뉴스팀
올해부터 생후 60개월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올해부터 생후 60개월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는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올해부터 생후 60개월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초등학생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는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9∼10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혜택을 받는 국민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총 1326만명으로 전 국민의 26%에 이른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작년까지 생후 6∼59개월 영유아가 대상이었으나, 올 가을부터 60개월∼12세 어린이도 포함된다. 어르신은 작년과 같이 만 65세 이상이 대상자다.

대상별로 접종 시작·종료 시점이 다르다.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이전에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어 내달 11일부터 접종을 받는다.

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생후 6개월을 맞는 어린이도 접종할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지난 겨울 예방접종을 완료한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1회 접종을 하면 된다. 당국은 될 수 있는 대로 12월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3가 백신을 쓰며, 4가 백신은 당사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3가와 4가는 포함된 독감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구분되며, 4가에는 B형 독감바이러스가 1종류 더 들어있다.

대상자는 사업 기간에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문의는 보건소와 보건복지콜센터(1339, 129)로 하면 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무료지원 대상이 확대되면서 백신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가능성을 대비해 비상대응 물량을 지난해 16만5000도즈(1도즈는 1명 접종 분량)에서 올해 37만7000도즈로 늘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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