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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19점’ 한국, 파키스탄 잡고 메달 기대감


입력 2018.08.26 14:52 수정 2018.08.26 14: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파키스탄 완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대진운 좋아 결승까지 무난하게 오를 듯

문성민이 맹활약한 남자배구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연합뉴스 문성민이 맹활약한 남자배구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 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배구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7)으로 물리쳤다.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쌍포 문성민과 전광인이 각각 19점,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정지석(대한항공)도 10점을 보탰다.

대만, 네팔을 차례로 꺾고 D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은 3연승을 질주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특히 한국은 향후 대진운이 좋아 이번 대회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태국-인도네시아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6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누가 올라오든 6강 플레이오프서 중국, 일본, 이란 등 강호들보다는 낫다.

또한 한국은 준결승에 오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대만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최소 결승까지 중국, 일본, 이란과는 부딪칠 일이 없다.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도달한다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려볼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이란, 중국 등에 비해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어느 것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도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일단 오는 28일 열리는 6강전부터 집중해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태국을 물리치고 올라온다면 홈 텃세에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도 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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