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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서 휴대폰 '연기' 소동…후속편 15시간 이상 지연


입력 2018.08.26 14:37 수정 2018.08.26 16:21        스팟뉴스팀

26일 인천→괌 여객기, 소화기 4개 사용 진화

괌 상공을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승객이 떨어뜨린 휴대폰이 좌석 사이에 끼면서 연기가 발생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 여파로 괌에서 인천으로 오는 후속편이 15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 260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을 떠나 괌 상공에 도달한 KE111(A330-300)편 기내의 한 좌석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연기에 놀란 승무원들은 즉시 기내에 비치된 소화기 4개를 사용해 진화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괌 공항 착륙을 준비하려 강하하던 항공기에서 승객 휴대폰이 좌석 사이로 빠지면서 압착돼 연기가 발생했다. 불꽃이 튀거나 화재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고, 이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압착으로 연기가 발생한 휴대폰이 어떤 기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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