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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원로' 존 매케인 별세…향년 81세


입력 2018.08.26 10:36 수정 2018.08.26 10:36        스팟뉴스팀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81세.

외신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실은 이날 "매케인 의원이 25일 오후 4시 28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매케인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신경교아세포증 진단을 받았고 같은 해 말부터 워싱턴을 떠나 자택에서 치료에 집중해왔다.

6선의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대표적 원로로,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거물급 인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수차례 공개적 비판을 가하며 대립하기도 했다.

미 해군에서 22년 복무하면서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던 매케인 의원은 1982년 하원의원으로 정계 입문했고 1987년 상원에 입성했다.

미국 대선에 뛰어들었던 2000년에는 당내 경선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패했다. 2008년 대선 때는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 당시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매케인 의원의 유족에게 깊은 연민과 존경을 표한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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