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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 해?’ 체조 김한솔, 도마서 아쉬운 은메달


입력 2018.08.24 21:00 수정 2018.08.24 21:0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도마 결선에서 평균 14.550점으로 2위

연기 마친 뒤 심판에 인사 안 해 벌점

김한솔이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경기를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한솔이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 경기를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한솔이 아쉽게 2관왕에 실패했다.

김한솔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받았다.

두 차례 연기에서 사실상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김한솔이지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연기에 나선 섹와이훙(홍콩·14.612)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쓸데없는 벌점을 당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김한솔은 연기를 마치고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연기 종료 후 심판에게 묵례하는 것으로 종료 인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한솔은 너무 기뻐한 나머지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고, 러시아 심판이 이를 집어내 벌점 0.3점을 부과했다. 통한의 벌점이 결국 메달 색깔을 바꿨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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