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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과천 토막살인범' 구속영장…얼굴·실명도 공개, '댓글조작' 연루 전 경찰청 보안국장 등 4명 구속영장


입력 2018.08.23 21:05 수정 2018.08.23 19:47        스팟뉴스팀


▲'과천 토막살인범' 구속영장…얼굴·실명도 공개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토막살인사건 피의자가 구속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3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 혐의로 변경석(34·노래방 업주)씨를 구속했다. 변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10분경 경기도 안양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 찾아온 손님 A(51)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의 진술에 따르면 새벽에 혼자 노래방을 찾은 A씨가 도우미를 요구해 불러줬으나 도우미와 말싸움을 한 뒤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도우미와 A씨의 언쟁이 변씨와 A씨의 언쟁으로 번졌으며, A씨가 도우미 제공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격분한 변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변씨는 범행 후 노래방 카운터 앞에서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후 노래방 내부를 청소하고 그 안에서 열흘 동안 생활해왔으며 지난 21일 바람을 쐬러 충남 서산으로 향하는 도중 경찰에 검거됐다.

▲'댓글조작' 연루 전 경찰청 보안국장 등 4명 구속영장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당국을 옹호하는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 모씨와 전 정보국장 김 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 모씨 등 3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보안사이버수사대장이었던 민 모씨에 대해서도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남아공 '백인 토지몰수'에…트럼프 "면밀하게 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인 소유 농장을 보상없이 몰수키로 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결정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남아공의 토지 수용과 몰수, 그리고 '대규모 농부 죽이기 정책(large scale killing of farmers)'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남아공 정부가 지금 백인 토지를 수용하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2월27일 남아공 의회는 백인 소유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는 안건과 관련해 찬성 241표, 반대 83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남아공 의회는 헌법위원회에 토지 무상몰수와 관련해 헌법을 검토한 뒤 오는 8월 말까지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봉화 면사무소 엽총 난사 3명 살상한 70대 구속

이웃 간의 잦은 불화와 민원처리 등에 불만을 품고 엽총 난사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봉화경찰서는 공무원 2명을 숨지게 하고 주민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김모(77)씨를 구속했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은 23일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가 명백하고 중대하며 죄질이 불량한데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10분께 봉화군 소천면에 사는 이웃 주민 임모(48)씨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상처를 입힌 뒤 9시30분께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고 손모(48·6급)씨와 고 이모(38·8급)씨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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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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