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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 연루 전 경찰청 보안국장 등 4명 구속영장


입력 2018.08.23 16:59 수정 2018.08.23 17:06        스팟뉴스팀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당국을 옹호하는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데일리안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당국을 옹호하는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데일리안

경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당국을 옹호하는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전·현직 경찰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23일 경찰청 전 보안국장 황 모씨와 전 정보국장 김 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 모씨 등 3명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시 보안사이버수사대장이었던 민 모씨에 대해서도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펜(정부 정책 등 비난 댓글 작성자 ID·닉네임·URL)' 분석팀을 운영하면서 경찰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는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오자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벌였다. 이어 경찰 내부에서도 사이버수사대 직원들이 상사 지시를 받아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진술까지 확보되면서 지난 3월 경찰청에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수사를 이어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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