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이틀 연속 무실점 ‘ERA 2.47’

오승환 무실점. ⓒ 게티이미지

콜로라도 오승환(36)이 2일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팀이 5-2로 앞선 7회 선발 투수 존 그레이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앞서 그레이가 홈런에 이어 연속 안타를 맞은 터라 분위기가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특유의 돌직구를 앞세워 첫 타자 마누엘 마르고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고,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이어 헌터 렌프로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콜로라도는 6-2 승리했고, 4경기 연속 무실점에 성공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7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