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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文대통령 "아주 잘 대비하더라도 피해는 불가피"


입력 2018.08.23 13:55 수정 2018.08.23 13:56        이충재 기자

국가위기관리센터 방문…태풍 대처상황 긴급점검

"이산가족 상봉 장소와 일정 등 신속하게 재검토"

국가위기관리센터 방문…태풍 대처상황 긴급점검
"이산가족 상봉 장소와 일정 등 신속하게 재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태풍이 이틀에 거쳐서 내륙을 지나간다면 우리가 대비를 아주 잘 하더라도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취약지역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서 한 번 더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태풍이 이틀에 거쳐서 내륙을 지나간다면 우리가 대비를 아주 잘 하더라도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취약지역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서 한 번 더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태풍 '솔릭'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번 태풍이 이틀에 거쳐서 내륙을 지나간다면 우리가 대비를 아주 잘 하더라도 피해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취약지역에 대해서 각 지자체에서 한 번 더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득이하게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사전에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는 금강산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인데, 연로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분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처음 지나간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벌써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여름 국민들께서 긴 폭염 때문에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에 태풍 때문에 다시 한 번 고통을 겪게 될까 염려가 많이 된다"고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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