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 촉매제로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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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이 스타트업 생태계 촉매제로 나서야"
    무협·중기부 공동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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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23 14:00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무협, 중기부 공동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2018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국내외 스타트업(신생벤처) 전문가 및 대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대기업 상생 혁신 생태계 조성 및 해외진출 활성화’를 주제로 ▲글로벌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성공사례 ▲스타트업-대기업 동반 해외진출 사례 ▲동반성장을 위한 선결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종훈 롯데엑셀러레이터 본부장은 “대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모델이 기술 흡수 목적이 아닌 신시장 창출 및 관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로 전환되고 있다”며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순환 구조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을 통해 대기업이 투자자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 강범두 매니저는 초기 스타트업이 어려워하는 해외 진출 및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대기업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가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특히 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슬러시(SLUSH) 2016’에서 4위 기업에 선정된 윤태식 스케치온 이사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진출 성공사례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으로 추진 중인 기업간(B2B) 거래 계약 과정을 공유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 온라인 생활정보 사이트 우바퉁청의 돤둥 부총재는 “우바퉁청의 스타트업 투자는 기술 확장과 시장 선도를 위한 네트워킹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공업 자동화 플랫폼 기업인 중국 스위의 벤자민 자이 대표는 글로벌 대기업의 투자가 어떻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심준석 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실장은 “스타트업·대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등 상생혁신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건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GS홈쇼핑과 펫(Pet)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및 매칭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 다른 대기업들과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모데이 행사를 열 계획이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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