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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산업부, 피해 예방 대응 긴급대책회의


입력 2018.08.23 08:45 수정 2018.08.23 08:47        박영국 기자

태풍 피해발생 대비, 기관별 긴급복구지원 등 점검

태풍 피해발생 대비, 기관별 긴급복구지원 등 점검

산업통상자원부가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주요 에너지 시설 및 산업현장 등에 대한 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산업부는 23일 오전 에너지·산업단지 유관기관 기관장들과 ‘태풍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한국전력, 한수원, 발전5사, 산단공, 전기·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등 13개 재난관리기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원전, 발전소, 송배전망, 석유비축시설, 도시가스관 및 인수기지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태풍 피해발생 대비태세 및 기관별 긴급복구체계 점검 등이 이뤄졌다.

이날 백 장관은 “이번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산업·에너지 부문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산업부와 유관기관 전 직원은 국가적 위기상황에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력, 가스, 태양광 등 주요 에너지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자체점검과 사전 철저한 예방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발전소, 송배전망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고, 주요 산업단지내 입주업체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강풍·침수로 정전·시설붕괴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긴급복구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이번 태풍처럼 예고된 재해는 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어, 태풍이 완전히 소멸할 때까지 각 기관은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해 달라”면서 “강풍·폭우로 인한 정전 등으로 국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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