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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김현우, 1라운드서 충격패…2연패 무산


입력 2018.08.22 16:29 수정 2018.08.22 16:29        자카르타 = 김평호 기자

키르기스스탄 선수에 3-7로 덜미

레슬링 김현우. ⓒ 데일리안DB 레슬링 김현우. ⓒ 데일리안DB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에 나선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삼성생명)가 1라운드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현우는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1라운드서 악스홀 마크흐무도브(키르기스스탄)에 3-7로 패했다.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파테르 페널티와 함께 1점을 내준 김현우는 그라운드 기술까지 허용하며 0-3으로 밀렸다.

김현우는 경기 종료 4분 13초 전 2점을 획득해 추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1분 56초 전 상대 선수 페널티로 1점을 추가해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들어 메치기 기술을 시도하다 도리어 되치기를 당해 2점을 내주면서 3-5로 다시 밀렸다.

이후 김현우는 사력을 다해 싸웠지만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2점을 더 내주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을 자랑하는 김현우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대이변의 제물이 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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