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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이유리 "지독하게 강한 캐릭터 맡아"


입력 2018.08.22 14:47 수정 2018.08.22 15:06        부수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MBC 새 주말극 '숨바꼭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MBC 배우 이유리가 MBC 새 주말극 '숨바꼭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MBC

배우 이유리가 MBC 새 주말극 '숨바꼭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숨바꼭질' 제작발표회에서 이유리는 "1부를 보고 정말 재밌었다"며 "연기하는 재미가 있겠다고 판단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유리는 화장품 기업의 전무이자 '알파걸'인 민채린 역을 맡는다.

캐릭터에 대해 이유리는 "민채린은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때로는 비겁해지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선과 악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없고, 인간 본성에 충실한 사람이다. 사랑을 지키고 쟁취하고자 노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채린은 자기 삶에 지독하게 집착하는 사람"이라며 "강한 사람이라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신인 배우처럼 생소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캐릭터에 대해 이렇게 연구한 적은 처음이다. 민채린이 어떻게 변할까 나 역시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왔다! 장보리'(2014), '아버지가 이상해'(2017) 등 주말극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큰 관심이) 부담스럽긴 하다"며 "주변의 반응보다는 주어진 캐릭터를 충실하게 연기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숨바꼭질'은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의 상속녀와 그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 했던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다. 2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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