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승리 없는 손흥민, AG서 악연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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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전 승리 없는 손흥민, AG서 악연 청산?
    성인 대표팀서 이란 상대로 1무 4패
    아시안게임서 이란 상대로 첫 승 올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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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23 00:10
    스포츠 = 김평호 기자
    ▲ 손흥민은 아직까지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없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학범호가 난적 이란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전을 펼친다.

    앞서 한국은 조별리그서 약체 말레이시아에 패하고,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다소 불안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김학범호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나설 수 없어 이란전을 앞두고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이란은 늘 한국에게 껄끄러운 상대였다.

    A대표팀은 이란에 9승 8무 1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고, 역대 아시안게임 전적도 3승 2무 4패로 밀리고 있다.

    특히 한국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조차도 그간 이란을 상대로는 단 한 번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주로 A대표팀에서 이란을 상대하긴 했지만 손흥민이 나선 경기에서 한국은 1무 4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한국의 이란전 마지막 승리는 2011년 1월 22일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1-0 승리다. 연장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손흥민의 첫 번째 이란전은 지난 2012년 어웨이 경기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다. 당시 손흥민은 김보경을 대신해 후반 8분 교체 투입됐지만 한국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이란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2013년 06월 18일 울산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이란을 상대로 첫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은 또 다시 0-1로 패했고, 케이로스 감독에게 '주먹 감자'를 얻어맞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2014년 11월 이란에서 열린 친선 경기와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한국은 모두 0-1로 패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8월 서울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한국이 0-0으로 비겼다.

    비록 U-23 축구대표팀이지만 손흥민으로서는 이란전 악연을 청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성인 대표팀과는 달리 U-21 대표팀이 주축이 된 이란은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16강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달고 대표팀 최전방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손흥민이 생애 첫 이란전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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