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공인 수출기업, 해외통관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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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EO 공인 수출기업, 해외통관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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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22 10:21
    부광우 기자(boo0731@dailian.co.kr)
    관세청은 최근 개최한 중국·홍콩 관세당국과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 이행협력 실무회의를 통해 확인한 결과, AEO 수출화물의 통관소요시간이 일반화물보다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AEO는 안전관리기준 등 일정 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 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 MRA는 우리나라에서 인정한 AEO 수출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상호 합의한 통관절차상 혜택을 제공하는 관세당국 간 약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주요 교역국 19개국 관세당국과 AEO MRA를 체결하고 주기적인 이행실무회의를 통해 상호인정약정 혜택이 기업들에게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에는 중국 청도에서 한·중 관세당국 AEO MRA 이행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의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우리 AEO기업 수출물품이 중국세관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이 일반화물에 비해 79%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중국세관에서의 우리 AEO기업 화물 검사율도 일반화물에 비해 25% 수준으로 낮았다. 전년에 비해 통관시간은 72%, 검사율은 30% 감소해 기업들은 연간 118억원의 검사 및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AEO 화물의 통관혜택은 이번 달 1일 개최된 한·홍콩 관세당국 AEO MRA 이행실무회의에서도 확인됐다. 홍콩에서의 AEO 화물 검사율은 일반 화물에 비해 33% 수준으로 낮았으며, 이는 2016년에 비해 43% 감소된 결과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연간 4억원의 검사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미 77개국에 AEO 제도가 도입돼 있으며, 최근 외국 관세당국 또는 해외바이어들이 우리 수출기업의 AEO 인증 여부를 더욱 빈번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AEO 인증은 기업이미지 제고와 해외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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