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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 쑨양 벌써 3관왕, 생애 첫 MVP?


입력 2018.08.22 07:46 수정 2018.08.22 07: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자유형 부문서 벌써 3개 금메달 획득

쑨양. ⓒ 연합뉴스 쑨양. ⓒ 연합뉴스

물살을 가르는 쑨양(27, 중국)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쑨양은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쑨양은 앞서 열린 자유형 200m, 800m에 이어 400m까지 석권하며 일찌감치 3관왕을 확정했다. 여기에 4×200m 계영 은메달까지 포함하면 4개로 불어난다.

2014 인천 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던 쑨양이다. 당시 쑨양은 박태환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자유형 400m를 비롯해 1500m, 400m 계영을 휩쓸며 승자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의 스포트라이트는 쑨양의 몫이 아니었다. 대회 MVP에 오른 일본의 수영 스타 하기노 고스케가 주인공이었다.

주 종목인 1500m 등 장거리 종목을 남겨두고 있는 쑨양이 금메달을 더 추가한다면 생애 첫 대회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할 수 있다. 아시아 수영 역사상 최고로 불리는 쑨양이 유종의 미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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