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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고용악화…文대통령, 특단의 각오로 임해달라"


입력 2018.08.21 10:33 수정 2018.08.21 10:37        황정민 기자

"수석·보좌관만 직 걸라 말고 대통령이…

政·靑 엇박자, 아무말 대잔치에 빠져"

"수석·보좌관만 직 걸라 말고 대통령이…
政·靑 엇박자, 아무말 대잔치에 빠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경기는 둔화되고 고용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 수석·보좌관들만 직을 건다는 자세로 임하지 말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특단의 각오로 상황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장밋빛 환상만 쫓는 정책으로 국민을 들뜨게 만들었다가 이제와서 온갖 부작용으로 뒷감당에 허덕이는 모습은 결코 국정을 감당하는 대통령의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정책 기조를 바꾸겠다는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국민이 정책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 두 양반의 엇박자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로 같은 얘기라고 한다"며 "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을 놓고 청와대와 정부가 드디어 '아무말 대잔치'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하성 실장이 사는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도 경비원 감원 바람이 불어닥쳤다고 한다"며 "도대체 누굴 위한 근로시간 단축인지 경제정책을 주도한 장 실장은 대답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는 한국당이 야당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국회가 될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 등의 허상과 문제점을 제대로 짚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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