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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2차 정상회담 할것…비핵화 조치 보여”


입력 2018.08.21 08:00 수정 2018.08.21 08:04        이배운 기자

폼페이오 곧 4차 방북…종전선언·회담 합의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회동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에서 회동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과 아마도(most likely)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 조치들을 취했다고 생각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 "아마도 우리는 그렇게(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과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고 언급하면서도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이전처럼 북한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9일 ABC뉴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평양에 갈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결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을 통해 핵 리스트 제출과 종전선언을 맞바꾸는 ‘빅딜’을 성사시키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합의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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