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호텔…일본 취업 연계형 연수프로그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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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0일 21:05:34
    항공사‧호텔…일본 취업 연계형 연수프로그램 출범
    전경련, K-Move스쿨 일본 취업연수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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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21 09:00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K-Move스쿨 일본취업연수 발대식 개최

    경제계가 직접 주관하는 일본 현지기업 취업연계형 연수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 출범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K-Move스쿨 일본취업연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Move스쿨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해외취업연수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인력난과 한국의 취업난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계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Move스쿨 과정은 일본 항공사·호텔·여행사 등 관광 서비스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연수생은 직무와 어학 등 3개월의 국내 연수와 현지기업에서 1개월의 실무훈련(OJT)을 거친다. 이후 협력기관을 통해 확보 및 검증된 JAL(일본항공)과 ANA크라운호텔 등 현지 구인 수요와 연결돼 취업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2.8: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K-move스쿨 1기생과 함께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일본취업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계 관계 기관이 적극 협력해 성사된 것에 의미가 있다.

    한일경제협회가 한국인 구인 수요가 있는 일본 현지 업체를 발굴하고, 전경련은 관련 교육을 위한 회의장 제공과 함께 산하 교육전문기관인 국제경영원이 연수의 운영을 담당한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해외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보다 넓은 시야를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수생 여러분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금번 연수에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일본의 취업시장은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가 1.62개로 0.65개인 한국과 비교할 때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일본취업에 대한 한국 청년층의 관심이 높으며 K-Move를 통한 해외취업자 중에서도 일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경련은 그동안 청년 인재의 해외취업 지원과 관련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오며 지난 3월에는 300여명의 취업준비생이 참여한 ‘일본 취업 이렇게 준비하자 세미나’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번 연수 과정을 출범하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국제경영원 원장)은 “일본의 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589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전망이 밝아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K-Move스쿨 사업의 확대 운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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