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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 "수·목 韓 돌풍 야기한다"…160km/h 육박 초강풍 '적신호'


입력 2018.08.20 10:39 수정 2018.08.20 10:47        문지훈 기자
ⓒ(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태풍 '솔릭' 예상 경로가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할 거란 예보가 나왔다. 강한 바람으로 한반도 전역에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새벽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4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 위치한 상태다. 현재 시속 15킬로미터로 이동 중인 '솔릭'은 예상 경로 상 오는 22일 제주도에 근접한 뒤 23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는 목포에서 속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관통한다. 남한 지역 중심부를 가로지르면서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태풍 '솔릭'의 세력 역시 만만치 않을 예정이다. 20일 3시 현재 초속 39미터인 '솔릭'의 최대풍속은 21일에는 초속 43미터까지 빨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는 22일에는 초속 39미터, 시속 140킬로미터의 바람이 불면서 위험반원 지역의 경우 시속 16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동반될 거란 예상이다.

이후 23일에는 태풍 '솔릭'의 예상 경로 서쪽 방향인 서울 및 수도권에 시속 100킬로미터 전후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위험반원인 영동, 영남 지방은 시속 135킬로미터 가량으로 심한 강풍이 불 가능성도 점쳐진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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