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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文정부 경제정책 일제히 비판...“경제수장 교체해야”


입력 2018.08.20 10:58 수정 2018.08.20 11:17        김민주 기자

최고위서 장하성 靑 정책실장 향해 맹공

"소득주도성장 실패… 경제리더십 재정립해야"

최고위서 장하성 靑 정책실장 향해 맹공
"소득주도성장 실패… 경제리더십 재정립 해야"


20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류영주 기자 20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류영주 기자

고용쇼크로 인한 긴급 당정청 회의에서도 뾰족한 해법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위기가 현실화가 됐다”며 “전 세계적인 호황국면에 우리나라만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건 명백한 정부의 정책실패”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어 경제정책 실패 원인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고용과 경제성장을 재정투입과 공공영역에만 기대고 있다”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독불장군이 아닌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바꿔야 하고, 고용주를 외면하고 노동계만 대변하는 노동부 장관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엽 의원은 “당정청 회의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그간의 경제정책을 개정·수정 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말했으나 김동연 부총리의 뜻이 관철되지 못했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실패했고 왜 무엇이 문제인지 이 부분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의원은 “장하성 실장은 ‘이대로 가면 좋아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서로 자존심 싸움만 보여줬다”며 “경제수장을 전면 교체해 경제리더십을 재정립 하는 것 이야말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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