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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미군유해 감식 예산 112억원 배정


입력 2018.08.19 16:46 수정 2018.08.19 16:46        스팟뉴스팀

북한 지역 유해 발굴사업 재개 가능성 무게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지난달 27일 오전 북한 갈마공항을 출발해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미군의 유해가 지난달 27일 오전 북한 갈마공항을 출발해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상원의회가 미군 유해 감식 작업을 위한 100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북한 지역 내 미군 유해 발굴사업 재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19일 미국의소리(VOA)는 뎁 피셔 공화당 상원의원 주도로 미군 유해 감식 예산이 16일 2019년 국방지출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이 미군 유해 감식 관련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추가 예산이다.

앞서 하원도 한국전 미군 유해 송환과 감식을 위한 예산 1000만 달러를 국방 지출안에 포함시킨 바 있다.

릭 엘런 공화당 하원의원은 당시 성명을 통해 “DPAA가 유해를 감식하고 관련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갖추도록 이번 예산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정부는 한국전 참전 미군 실종자가 약 7700명이며, 이중 5300명의 유해가 북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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