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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경수 영장 재청구·특검기간 연장 필요"


입력 2018.08.19 11:56 수정 2018.08.19 12:29        조현의 기자

"與 지도부가 특검에 가한 겁박 이해하기 어려워"

김경수 경남도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자유한국당은 1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구속 사유를 보완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특검기간을 연장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드루킹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특검이 확보한 구체적인 증거와 그동안 수차례 밝혀진 김 지사의 거짓말 그리고 관련자들의 일관된 진술이 무시되고 김 지사의 주장만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압력과 겁박때문에 법원이 특검의 구체적 물증과 관계자들의 일관된 진술을 무시한 것 아닌지하는 의문이 든다"고 했다.

그는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검을 두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공개 겁박을 했고 민주당 당권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당연히 기각될 것'이라며 영장심사에 사실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추미애 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정치특검·한탕특검', 이철희 의원은 '특검을 특검할 때'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내었다"며 "김 지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특검에 대해 가한 압력과 겁박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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