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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산가족 상봉 환영…상설면회소 설치 계기돼야"


입력 2018.08.19 11:18 수정 2018.08.19 11:18        조현의 기자

"이번 상봉이 상설면회소 설치로 이어져야"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린 지난 6월 22일 오전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열린 지난 6월 22일 오전 강원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남측 수석대표인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남북 대표단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상설면회소 설치를 촉구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68년의 한을 풀고 혈육을 만나게 될 이산가족 상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반도 긴장 고조로 끓는 애만 태웠을 많은 이산가족에게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남북이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상봉 정례화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라며 "이번 상봉을 계기로 전향적인 논의의 진전을 기대하며, 더 많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전쟁으로 헤어진 남북의 이산가족들이 생전에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상설면회소의 설치가 절실한데 남북관계에 전례 없는 훈풍이 부는 지금이야말로 적기"라며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상설면회소 설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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