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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


입력 2018.08.18 21:59 수정 2018.08.18 22:00        정도원 기자

평민당 공채 출신 30년 당료, 원내수석·사무총장 역임

큰절 올리며 "이런 마음의 자세로 직무 보겠다" 다짐

평민당 공채 출신 30년 당료, 원내수석·사무총장 역임
큰절 올리며 "이런 마음의 자세로 직무 보겠다" 다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당기를 건네받아 휘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당기를 건네받아 휘날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안규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18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시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안 의원을 만장일치로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안 의원은 서울 동대문갑에서 18·19·20대 국회의원에 연이어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재선 의원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냈으며, 3선 고지에 오른 뒤 사무총장을 맡는 등 당과 원내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대 후반기 국회에는 국방위원장을 맡게 됐다.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입문한 정통 당료 출신이다. 당무에 정통하며, 대화와 타협에 능한 소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안 의원은 수락연설에 앞서 장충체육관에 모인 지역대의원·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큰절로) 인사드린 이런 마음의 자세로 일관해서 직무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역사적 승리를 일궈낸 것은 당원 동지들의 열과 성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흔들림 없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대표부터 일반당원에 이르기까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 서울시당의 연수 기능을 강화해서 지역위원회별 순회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며 "혁신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쉼없이 전진하는 노력에 여러분도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원외지역위원장들도 참석해 안 의원의 서울시당위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항상 열정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온 안규백 의원을 새롭게 서울의 사령탑으로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안 위원장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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