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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민들레 채취하던 87세 노파에 테이저건 발사


입력 2018.08.18 14:35 수정 2018.08.18 14:36        스팟뉴스팀

민들레를 채취하던 87세 노파에게 미국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CNN에 따르면 지난주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쪽 전원 지역에서 샐러드에 넣을 민들레 줄기를 칼로 자르던 시리아 출신 이민자 마르타 알 비샤라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고 쓰러진 비샤라는 곧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당시 '숲을 배회하는 수상한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곳에서 칼을 들고 있는 비샤라에게 '칼을 내려놓으라'고 지시했고, 말을 듣지 않고 다가오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비샤라의 손자는 "할머니가 아랍어밖에 모르고, 경찰이 과잉대응을 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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