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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자카르타, 대회 준비상태는 ‘글쎄’

  • [데일리안] 입력 2018.08.18 16:04
  • 수정 2018.08.18 16:04
  • 자카르타 = 김평호 기자

친절한 자원봉사자들과 호텔 직원들 즐비

일부 준비상태 미흡, 바가지요금도 주의해야

<@IMG1>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56년 만에 맞이하는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이미 자카르타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손님을 맞이할 채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아시안게임 개막식 취재를 위해 전날 자카르타를 방문한 기자는 공항에서부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무사히 숙소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자원 봉사자 한명이 일대일로 따라 붙어 택시를 타는 곳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줬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안전한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 번호표를 수령한 뒤 고맙다며 작별인사를 건넸지만 자원봉사자는 택시를 타는 것까지 보고 돌아가겠다며 기다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자의 순서가 오지 않았음에도 어느새 택시를 끌고 와 안내해주는 성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보다 악명 높은 것으로 알려진 교통체증도 늦은 시간대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시내에 있는 숙소까지 차량이 거의 정차하지 않고 단숨에 내달려 30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택시 기사에 따르면 그나마 늦은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이 덜해 이동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 각국에서 온 손님들을 맞이하는 호텔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다.

오는 곳곳마다 아시안게임 마스코트인 빈빈(Bhin Bhin), 카카(kaka), 아퉁(Atung)의 조형물과 방문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어 본격적으로 대회가 임박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자원봉사자들과 호텔 직원들의 친절과는 달리 아직도 대회 준비에 있어서는 많이 미흡한 모습이다.

일부 경기장이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은 익히 알려진 가운데 사진기자들이 취재시 착용하는 조끼(bib)는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고, 보통 대회전에 배포하는 프레스킷 역시 개회식이 끝난 다음날에야 나온다고 한다.

<@IMG2>
5성급이 아닌 일부 호텔의 경우 체크인이 늦을 시 기존에 예약했던 방이 뒤바뀔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당초 침대 2개가 있는 트윈베드룸을 예약하고 갔지만 현지에 도착하니 황당하게도 싱글 베드룸으로 바뀌어 있었다. 체크인이 늦어서 이미 방이 없다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 현지에 온 일부 기자들도 똑같은 피해를 입기는 마찬가지였다. 아주 터무니없는 수준의 변화는 아니었지만 기분이 썩 유쾌할 리는 없었다.

아시안게임 특수를 노리는 바가지요금도 주의해야 한다.

공항서 호텔까지 데려다준 택시 기사의 경우 친절했지만 하루 먼저 도착한 사진 기자의 경우 이미 두 세 차례 피해(?)를 입었다.

택시의 경우 목적지 도착시 미터기에는 분명 3만5000루피아가 찍혀있지만 자연스럽게 3만8000루피아를 달라고 한다. 3만5000루피아가 아니냐 되물었더니 3만8000루피아라고 당연하게 이야기한다.

한국의 모범택시에 해당하는 실버택시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택시는 카드를 받지 않는다. 이에 현금으로 돈을 지급하면 잔돈이 없다고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어 이 역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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