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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반응 “파란 일어났다”


입력 2018.08.18 11:08 수정 2018.08.18 11:08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말레이시아전에서 패한 김학범호. ⓒ 대한축구협회 말레이시아전에서 패한 김학범호. ⓒ 대한축구협회

한국의 말레이시아전 충격패에 일본도 놀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1-2 패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판단 착오였다. 너무 일찍 로테이션을 사용한 것 같다. 폭염에 응원한 국민들께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지 않도록 나부터 반성하고 꼭 보답하겠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로써 승점을 보태지 못한 한국은 말레이시아(승점 6)에 밀려 조 2위로 내려앉았다. 만약 말레이시아가 바레인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한국의 자력 1위는 불가능 하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경기 후 일본의 축구 전문지 ‘풋볼 채널’은 “우승 후보로 꼽힌 한국이 패했다. 손흥민까지 투입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면서 “말레이시아 FIFA 랭킹은 171위다. 여전히 E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이 있지만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할 상대였다. 말레이시아에 크게 고전했다”라고 평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도 한국의 말레이시아전 패배를 중요 뉴스로 다뤘다. 이 매체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파란이 일어났다. 우승 후보 한국이 약체 말레이시아에 패배했다. 대한축구협회 SNS 채널에는 ‘부끄러운 패배다’, ‘터무니 없는 팀’이라는 비난이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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