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김영환, 바른미래당 지도부 입성 '눈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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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19일 09:30:01
    정운천·김영환, 바른미래당 지도부 입성 '눈치싸움'
    손학규·하태경·권은희 제외 시 지도부 1석 경쟁
    金, 존재감 높이기 위한 당 안팎 광폭 행보 중
    政, 정중동·현역 의원직 활용…화학적 결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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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8-17 17:09
    이동우 기자(dwlee99@dailian.co.kr)
    손학규·하태경·권은희 제외 시 지도부 1석 경쟁
    金, 존재감 높이기 위한 당 안팎 광폭 행보 중
    政, 정중동·현역 의원직 활용…화학적 결합 강조


    ▲ (왼쪽)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정운천 후보,(오른쪽) 김영환 후보.ⓒ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9.2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영환, 정운천 후보의 지도부 입성 여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현재 판세로는 손학규 후보와 하태경 후보가 비교적 지도부 입성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정 후보와 김 후보가 경쟁하는 모양새다.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는 총 10명이 지원해 예비경선을 통해 하태경·정운천·김영환·손학규·이준석·권은희 등 후보로 압축했다.

    전당대회에선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3명 등 총 4명을 선출한다. 지도부 4명 가운데 1명은 여성 출마자 중 상위 득표자를 선출하게 돼 있어 사실상 권 후보는 최고위원 자리가 확정된 상태다.

    이에 손 후보와 하 후보가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득표순으로 각각 차지할 경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당 후보들이 경쟁하는 구도다.

    ▲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정견발표회에서 10명의 후보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민 청년최고위원 후보, 하태경, 김영환, 장성철, 신용현, 정운천, 장성민, 이수봉, 이준석, 권은희, 손학규 당대표 후보.(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영환 후보는 최근 고연호 전 사무부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과 황인직 전 부대변인을 대변인으로 하는 전당대회 캠프를 옛 국민의당 당사에 마련했다.

    김 후보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하 후보와 연대론을 제기되는 등 당내 안팎으로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김 후보 측은 17일 논평을 내고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전당대회 후보자 여론조사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운천 후보는 정중동 행보를 유지 중이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를 위해 의원실 인력을 실무진으로 꾸리고 의원실을 캠프 사무실로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역 의원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하는 동시에 당내 화학적 결합을 위한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이자 장관을 지낸 정 후보는 당내에서 유승민계로 분류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바른정당 당원들의 표심 결집으로 세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차기 지도부를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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